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케냐에 사무소 설립

▲ 롯데제과 케냐사무소가 위치한 west end tower 빌딩

롯데제과가 아프리카 과자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이달 2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롯데제과의 케냐 진출은 롯데인디아를 통해 이루어진다. 

롯데제과는 케냐 사무소 설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지역에 대한 시장조사를 해왔으며, 지난 5월에는 김용수 대표가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케냐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2000년부터 아프리카에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한 롯데제과는 현지에서 스파우트껌과 초코파이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올 들어 5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제과는 사무소 설립과 함께 9월부터는 빼빼로 수출을 추가하고, 동아프리카 최대 마트인 슈퍼체인나꾸마트에 이들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수출 품목을 칸쵸, 코알라마치 등으로 확대하고, 향후 사무소는 판매법인으로 전환해 이디오피아, 탄자니아, 르완다 등 주변 국가로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구 4500만 명의 케냐는 인적ㆍ물적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지만, 과자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900억원 정도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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