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건량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 ‘고객ㆍ현장ㆍ정책’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원예특작산업이 어려운 농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으로 취임한 허건량 원장은 14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강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 추진방향 및 주요 연구사업 계획을 밝혔다.

허건량 원장은 “FTA 등 시장개방 확대, 이상 기상, 고령화 등 우리 농업ㆍ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고객 중심ㆍ현장 중심ㆍ정책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허 원장은 “원예특작 분야는 소비자의 웰빙, 안전성, 다양성 요구 증대에 따라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흐름에 부응해 원예특작산업이 어려운 농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이어 원예특작과학원의 운영방침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기술 개발과 보급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합리적인 기관 운영 △‘선택과 집중’ 원칙 하에 유연하고 탄력적인 조직ㆍ인사 관리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허 원장은 “올해  ‘원예특작산업의 제2 도약을 위해 △FTA 대응 원예특작 신품종 개발ㆍ보급 △원예작물 수급 안정ㆍ수출 지원 기술 개발 △기후변화 영향 평가ㆍ대응기술 개발 △친환경 고품질 안정 생산기술 개발ㆍ보급 △시설원예작물 경영비 절감ㆍ안정 생산기술 개발 △미래 성장동력 창출 기반기술 개발 △국민행복 증진 생활농업 기반기술 개발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연구결과 신속 확산 등 8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원장은 “미래의 농업은 기계화 및 자동화, 생명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전문성을 가지고 세계를 향해 경영하는 농업이 될 것”이라며, “ITㆍBT 등 첨단기술과 융복합, 1ㆍ2ㆍ3차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화, 중앙정부ㆍ지자체ㆍ농업인ㆍ단체ㆍ학계 간 협력으로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원장은 “우리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며 현장 중심의 실천하는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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