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역량 강화ㆍ생산비 절감ㆍ품질 관리 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15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ㆍ규모화해 공동경영체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통합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은 △승당농산물가공영농법인 △강원인삼농협 △입장농협 △농업회사법인 (유)농토 △옥과농협 △신북농협 △청계농협 △산이농협 △녹동농협 △임자농협 △의성농협 △안정농협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 △구좌농협 등이다.

이들 경영체에는 2년 동안 생산농가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등 역량 강화, 기계류 등 생산비 절감, GAP 인증시설 등 설치비 등 품질 관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제주도 구좌농협은 당근 농가 조직화ㆍ규모화를 통해 품종ㆍ재배단계 통일, 농가 교육을 통한 공선출하회 강화,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안정적 물량조달 체계 구축으로 고품질 당근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세척당근 외식업체 거래 확대 등 신시장 개척으로 당근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국 2위의 마늘 생산지 전남 고흥의 녹동농협은 작목반별 공동작업단 공선회 구성으로 농가를 조직화해 상품성 높은 단일우량품종 개발, 친환경 재배기술 이용을 통해 공동 농작업을 확대하고, 고흥군ㆍ녹동농협ㆍ농업기술센터ㆍ작목반 등으로 구성된 주산지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해 고흥 마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수급조절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 입장농협은 농가 조직화와 농기계 공동 사용을 통한 생산혁신, APC를 통한 유통 혁신ㆍ포도 품질 향상, 중국ㆍ동남아 등 해외 수출시장의 선도적 개척으로 포도 내수가격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1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지자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갖고 맞춤형 컨설팅, 관계자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공동경영체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 사업대상자 연차 평가, 우수사례 홍보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선정 결과(15개)

시도

시군

경영체

품목

강원(2)

영월

승당농산물가공영농법인

수수

홍천

강원인삼농협

인삼

충남(1)

천안

입장농협

포도

전북(1)

익산

농업회사법인 (유)농토

고구마

전남(6)

곡성

옥과농협

사과

영암

신북농협

가을무

무안

청계농협

해남

산이농협

고흥

녹동농협

마늘

신안

임자농협

대파

경북(3)

의성

의성농협

마늘

영주

안정농협

생강

청송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

경남(1)

합천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

양파

제주(1)

제주

구좌농협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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