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4주년 맞아 맞춤형 농업인 교육·홍보 선순환 노력

▲ 박철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농림축산분야는 지속적으로 농가인구가 줄어들고, GDP 비중은 감소하지만 FTA에 따른 피해농가 지원대책 등으로 재정 지출이 증가하고, 고령화로 농촌 활력은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도 농업투자를 농촌 중심으로 전환, 스마트팜 확산ㆍ수출 확대ㆍ6차산업화ㆍ맞춤형 지원ㆍ일자리 창출ㆍ신성장 동력 확충 등 핵심 개혁과제의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분야의 교육ㆍ홍보ㆍ정보화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경쟁력 있는 농업, 행복한 농촌을 실현하는 미래가치 창출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철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은 18일 개원 4주년을 앞두고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정보원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다짐했다.

박 원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농업인 교육은 실제 농업현장에서 쓰임새가 많은 현장 실습교육이 중요시 되고 있는데,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농업인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추진할 수 있는 기본 자료인 경영체 DB 유형화를 더욱 정교하게 하고, 이에 따른 각종 통계 분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농업분야의 많은 정보와 통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농정원의 강점인데, 이를 농업ㆍ농촌에 어떻게 스마트하게 적용할 지가 숙제”라며 “정보화본부의 스마트팜 사업은 단순히 인프라만 구축해서는 실제 농업 발전을 선도할 수 없으므로 제대로 구축하는 것과 함께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과 홍보가 선순환이 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농정원의 역할은 국민에게 농정을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일이 중요하다”며“직원들이 정책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득섭 총괄본부장, 방동서 정보화사업본부장, 연규영 가치확산본부장, 이강원 경영기획본부장, 임종길 인재양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정원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AFFIS), 농업인재개발원(AHDI), 농촌정보문화센터(CRIC) 3개 기관이 통합해 지난 2012년 5월 23일 출범했다. 농정원은 농식품 정보ㆍ교육ㆍ홍보분야의 융ㆍ복합 업무뿐 아니라 통상정책,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 지원, 농수산물 지식 및 산업재산권 보호 업무를 추진하는 농식품분야 전문기관으로 23일 4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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