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별 1개 품목ㆍ분기별 최대 5개 농가 지원

▲ ‘국산의 힘’ 종자 지원 기금 1호 상품으로 선정된 ‘라온 파프리카’
1호 지원 종자 ‘라온 파프리카’ 선정…다양한 작물로 확대 계획

농림축산식품부와 이마트는 ‘국산의 힘 종자 지원 기금’을 조성해 국내 개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 구입 등 비용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반기별로 국산 종자 1품목을 선정, 해당 작물을 재배하고 있거나 재배할 계획이 있는 우수 농가를 선정해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 규모는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마트의 상생 프로젝트 ‘국산의 힘’을 통해 발생한 연간 매출액의 1%로, 2016년 ‘국산의 힘’ 예상 매출 4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종자 기금을 지원 받은 농가에서 생산한 작물은 ‘이마트 국산의 힘’ 상품으로 판로를 열어줘 종자 구입부터 판매까지 생산자를 지원하는 국산 농산물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종자 지원 대상 1호 상품을 국산 개발 파프리카인 ‘라온 파프리카’로 선정했다.

2013년 개발된 ‘라온 파프리카’는 크기가 일반 파프리카의 1/4 수준으로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향후 대박나/온누리 양배추, 이조은플러스/K-star 양파, 신품종 배추 등과 같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농작물들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국산 종자 보급이야말로 국산 농산물 경쟁력 향상의 근본적인 방안이자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가장 중요하게 실천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번 ‘라온 파프리카’를 시작으로 앞으로 종자 기금 지원 품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국산 종자 상품의 경우 종자 구입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이마트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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