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뉴질랜드 푸드 커넥션은 지난해 12월 한-뉴질랜드 FTA 발효 이후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주관으로 처음 열리는 최대 규모 식품전시회로, 뉴질랜드 식음료 기업 30곳이 참가해 유제품, 육류, 해산물, 맥주 및 와인, 음료 등 100여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라이언 프리어(Ryan Freer)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상무참사관은 “뉴질랜드는 전세계 최대 유제품 수출국이자 전세계 시장에 소고기, 키위, 해산물을 공급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로, 양질의 제품 생산과 기술, 수출에 10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로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의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뉴질랜드 유제품과 주류가 다수 선보였으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킬린치 골드(Killinchy Gold)’ △뉴질랜드 수제맥주 몬티스 브루잉 컴퍼니(Monteith's Brewing Company) △와인 양조기술을 사용한 프리미엄 크래프트 비어 ‘모아 브루잉 컴퍼니(Moa Brewing Company) 등이  눈길을 끌었다.

뉴질랜드는 온화한 기후, 풍부한 강수량 등으로 건강한 목초 생산에 좋은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젖소 사육에 이상적인 장소로 꼽히고 있다. 뉴질랜드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전체 식품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6번째 수출국으로 지난해 총 수출 규모는 12억5700만 달러(미국 달러)에 이르며, 식음료가 전체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6월 4일까지 뉴질랜드의 다양한 식음료를 소개하는 뉴질랜드 푸드 위크(New Zealand Food Week)는 해당 기간 동안 ‘뉴질랜드 푸드 커넥션(New Zealand Food Connection)’을 비롯해 ‘뉴질랜드 유제품 세미나(New Zealand Dairy Seminar)‘,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New Zealand Wine Festival)’ 등이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