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검역 지원 강화 등 8대 기능 강화…‘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 비전 달성

▲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천 신청사 전경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5일 경북혁신도시 김천 신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이철우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는다.

검역본부 신청사는 2013년 12월 착공,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지난 4월 30일 구제역백신연구센터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를 비롯한 3개부 24개과가 이전을 모두 완료했다.

검역본부는 경북혁신도시 신청사 이전과 함께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 비전 달성을 위한 8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8대 기능은 △동식물 질병 방역ㆍ방제 중추기관으로 조정 △식물검역ㆍ식물병해충 연구기능 강화
△지역본부 권역별 방역ㆍ방제 기능 강화 △구제역 백신 조기 국산화ㆍ상업화 △국경검역 시스템 선진화 △농축산물 수출 확대 위한 수출검역 지원 강화 △전문직 신설ㆍ단일호봉제 실시 △일하는 방식의 전환 : 문제해결형 내부 협력체제 운영 등이다.

검역본부는 주제별 현장문제 해결을 위해 ‘과’ 단위 조직을 문제해결형 내부 협력체제로 전환하고 구제역, AI, 화상병 등 국가재난형 질병 청정화 달성을 위해 동식물 질병 방역ㆍ방제 중추기관이 되어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쌀ㆍ삼계탕(중국), 한우(홍콩), 딸기(베트남)과 함께 다양한 농축산물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검역 지원을 강화해 농가소득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과거 검역본부 안양청사 시대의 부족하고 미진했던 부분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김천에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청취해 이해하고 소통하며 현장에서 원하는 각종 기술과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84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5.22~27)에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 인증 받았다.

이번 구제역 표준실험실 인증으로 검역본부는 브루셀라,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등 총 6개 분야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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