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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가공업 HACCP 인증업체 ‘풍림푸드’에 가보니“자체 매뉴얼로 HACCP 효과 극대화”
김혜민 기자  |  hmkim@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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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8  08: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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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림푸드 전경
“HACCP과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가공품만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B2B 위주의 납품방식과 더불어 B2C로도 확대하는 등 국내 계란 및 알가공식품 시장을 선도해나가겠습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이 17일 충북 진천 풍림푸드(대표 정연현) 본사에서 가진 전문지 기자단 팸투어에서 정연현 풍림푸드 대표는 “산란 후 24시간 이내에 생산한 계란만을 선별해 3無(무항생제, 무산란촉진제, 무착색제) 검사와 혈청 검사 등 농장별 사양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국내 난가공회사로는 유일하게 잔류물질 분석설비를 도입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위생적인 계란만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현 풍림푸드 대표 이남규 풍림푸드 공장장

2006년 액란제품 HACCP 인증에 이어 2008년 국내 최초로 알가열 성형제품에 추가 인증을 받은 풍림푸드는 2010년 알가공품 HACCP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계란가공 분야에서 최고의 설비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10만수 이상의 대형 양계장 28곳에서 연간 2억여 개의 신선한 계란을 엄선해 들여와 포장란ㆍ액란ㆍ알가열 성형제품ㆍ염지란ㆍ계란분말ㆍ난각칼슘ㆍ디저트(푸딩, 에그타르트)ㆍ단미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일일 약 150만개의 계란을 가공, 처리하는데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농장별로 입고된 계란의 위생과 신선도 검사”라며 “자동 계란 품질검사기에서 신선도 검사ㆍ혈란 검사ㆍ파란 검사 등 엄격한 입고 검사를 통과한 계란만을 사용하고, 자체 계란 선별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시키지 않는 농장의 계란은 입고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한국이나 일본은 유럽에 비해 닭장이 좁아 계란 껍질에 이물질이 묻을 수밖에 없는데, 이물질과 살모넬라균 등을 없애기 위해 철저히 세척하고 있다”며 “선별된 계란의 난각을 분리할 때도 자체 제작한 미세한 망에 걸러 이물질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할란기, 살균기, 계란구이 소성기, 급속냉동기, 식용란 세척포장기, 스프레이 드라이어, 포장기 등 신선도와 위생을 위한 첨단설비를 갖추고 신선하고 위생적인 계란가공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염지란 공정 SD 설비

풍림푸드는 계란가공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자사 양계장을 갖추는 대신 가공설비와 연구에 더욱 투자했다. 지난 2010년에는 50억원을 들여 SD(계란 분말)공장을 신축하고 국내 유일 박스형 Spray Dryer로 계란분말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정 대표는 “기존에는 계란분말이 전량 수입됐지만 풍림푸드가 계란분말에 최적화된 국내 유일의 제조설비를 갖춰 계란분말 수입규모(100억원)의 45%를 국산화로 대체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난가공 R&D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계란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올 가을에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풍림푸드는 오뚜기ㆍ빙그레ㆍ대한항공ㆍ신세계 등과 롯데백화점ㆍ홈플러스 등 유통업체, 편의점(GS25, 미니스톱, CU 등) 도시락, 프리미엄 김밥전문점(고봉민김밥, 바르다김선생)ㆍ샌드위치 전문점ㆍ급식업체ㆍKFC(에그타르트 베이스)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2015년 매출 1025억 원을 기록했다.

   
▲ 풍림푸드가 생산하는 액란가공품
   
▲ 풍림푸드에서 생산하는 디저트 푸딩(위)과 에그타르트
이남규 풍림푸드 공장장은 “HACCP은 현장에서 실시하고 검증하는 것과 습관화가 중요하다”며 “HACCP 기준을 따르는 것을 넘어 자체적으로 매뉴얼을 갖추고 실천함으로써 HACCP 인증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풍림푸드는 비전 카메라 등을 통해 이물질 검사수준을 높였으며, 살균ㆍ냉각ㆍ보관고의 온도가 기준을 벗어나면 관리자에게 SNS(문자)가 통보되어 즉시 조치하는 ‘무선 온ㆍ습도 점검 설비’와 화장실에서 손 소독을 해야만 문이 열리는 등 실생활에 적용시킨 위생시스템도 갖추고 있었다.

한편,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전국 알 가공업체는 132개소로(‘16년 1월 기준), 이중 49개소가 HACCP 인증을 받았다. 미 인증업체 중 연매출 1억원 이상이면서 종업원 5인 이상인 40개소는 오는 12월, 그 외 알가공장인 43개소는 2017년 12월부터 HACCP을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17일 충북 진천 풍림푸드 본사에서 가진 전문지 기자단 팸투어에서 풍림푸드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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