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이는 닐슨코리아 기준 생수시장 주요 브랜드 중 최고 성장률로, 전체 생수시장 성장률 12%와 비교해도 3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분기 누적매출로는 ‘제주 삼다수’가 45.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백산수’ 6.8%, ‘아이시스8.0’ 5.2% 등으로 뒤를 이었다.

농심은 ‘백산수’ 매출 증가는 대형마트에서의 인기때문으로 분석했다. 대형마트 내 ‘백산수’ 시장점유율은 11.2%로 전체 시장 점유율 보다 높았다.

회사 관계자는 “주부들의 구매결정권이 높게 작용하는 대형마트 특성을 감안하면 ‘백산수’가 가족 생수로 인식되고 있다는 근거”라며, “‘백산수’의 품질 우수성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농심은 생수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백산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세돌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와 함께 여름철 홍보ㆍ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올해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단독 2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백산수’ 매출 목표는 800억원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