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자초지종 설명 없이 7줄 사과문 게재

▲ 미스터피자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
미스터피자를 운영하고 있는 MPK그룹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 폭행 논란과 관련해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 아래 7줄짜리 사과문은 자초지종에 대한 설명도 없이 “저의 불찰입니다”로 시작한다.

정 회장은 “피해를 입은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는 정 회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갑질 및 상생협약 파기 등을 규탄하기 위한 집회를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소재 PK그룹 본사 앞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MPK그룹이 서울 서대문구에 새로 문을 연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던 중 해당 건물 경비원이 근무지침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건물 문을 닫았으나 “자신이 안에 있는데 문을 왜 닫냐”며 뺨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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