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위원장 안영기)는 30일 서울 아이윌웨딩홀에서 제1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올 자조금 예산 35억5200여만원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30일 서울 아이윌웨딩홀에서 제1회 대의원회를 열고, 전년보다 10억원 가량 늘어난 35억5217만원(정부지원 10억원 포함)의 올해 자조금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자조금 예산은 소비홍보사업에 13억6000만원, 농가 교육 및 소비자 정보제공에 8억5700만원, 수급안정사업에 3억80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유통구조사업을 신설해 계란 직거래시스템 구축과 유통차량 홍보에 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올해 △1인당 연간 계란 소비량 300개 달성을 위한 판매시스템 구축 △계란 자급률 100% 유지를 위한 산업기반 마련 △계란산업 가치 확대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단체급식에 계란요리 보급 확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생산 유통시스템 구축으로 국내산 계란자급률 100% 달성 주력 △국내산 계란이 안정적으로 소비되도록 산업기반 마련 △계란 관련 콘텐츠 개발해 계란산업의 가치 홍보 △산란농가 경영 안정화 주력하기로 했다.

안영기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육수가 많아지면서 계란 값이 원가 이하로 떨어지고, 최근 이천에서 발생한 AI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조금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올해 불황을 타개하고 계란 가격이 빠른 시일 내로 정상화되도록 의견을 모으고, 자조금 거출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해 계란자조금 거출률은 72.2%로 누적 미납액은 2억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농장이나 종계 농장에서 거출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거출률을 높이기 위해 자조금을 납부한 농가와 미납자간 차별정책을 시행하고 조사연구 자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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