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100%우유’ 출시…흰우유 전 제품에 단계적 확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서울우유 나100%우유’를 선보였다.

‘나100%’는 세균수 1A등급에 건강한 젖소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체세포수까지 1등급으로 2개의 1등급(최고등급)을 충족하는 원유로 만들었다.

회사측은 “그동안 우유의 위생ㆍ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가늠해 왔다면,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기준까지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은 본질부터 건강한 우유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체세포수는 세균수와 함께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소의 건강상태에서 기인한다. 스트레스나 질병 없이 건강한 소에서는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다.

서울우유는 최고 수준의 원유만을 사용하기 위해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만을 등급에 따라 분리 집유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월 초부터 집유라인 및 전 생산공정을 새롭게 정비해 ‘나100%우유’를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서울우유는 세균수ㆍ체세포수 최고등급 원유 사용을 흰 우유 전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우유 노민호 상무는 “지난 2009년 제조일자 표기제 시행에 이은 이번 나100% 도입은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최고등급인 고급 우유를 대중화할 수 있는 포석이자, 국산 원유의 품질 향상으로 FTA 시대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도약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균수 1A등급과 체세포수 1등급 원유로 만든 ‘나100%’ 가격은 기존 서울우유 그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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