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의사들은 9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패스트 푸드와 탄산 음료 등에 `비만세를 부과할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호주의학협회(AMA)의 무케쉬 하이커월 박사는 영국에서 검토중인 모델을 기초로 비만세 도입을 제안했다며 "이는 돈(세금) 문제가 아니라 사서 먹는 음식의 내용물을 사람들에게 더 잘 인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커월 박사의 계획에 따르면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 등에 대해 10%의 부가가치세에 더해 별도의 세금을 추가로 물리도록 하고있다. 하이커월 박사는 비만세 도입 아이디어를 이달말 호주 및 뉴질랜드 보건부 장관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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