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1천억원 자일리톨이 비인기제품?…소협 분석은 오류”

최근 롯데제과가 인기 없는 제품 위주로 가격을 낮추고 매출이 높은 제품 가격은 올리면서 가격 인상을 숨기려 했다는 소비자단체의 주장에 대해, 롯데제과는 “가격 인상 또는 인하 품목 기준은 매출 비중과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롯데제과(대표 김용수) 홍보실 관계자는 18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껌과 캔디의 매출 비중이 각 9.0%, 5.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자일리톨은 연 매출이 1000억원인 대표 인기제품”이라며, “껌과 캔디 같은 비인기 제품의 가격만 내렸다는 소협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가격을 인상 또는 인하하는 품목의 기준은 매출 비중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원가 압박과 반복된 수익성 악화, 그동안 가격을 인상하지 못한 점 등을 이번 가격 조정에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롯데제과가 껌과 초콜릿 가격은 내리고 비스킷류와 빙과류 가격은 인상하는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이달 초 밝힌데 대해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7일 롯데제과의 제품별 매출비중, 영업이익 등을 분석하면서  매출 증대효과를 누리려는 회사의 꼼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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