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룰로스 99% 함유 ‘스위트리 알룰로스’ 등 출시

 
CJ제일제당이 초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를 활용해 열량을 기존 액상당 제품의 1/10 수준으로 낮춘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알룰로스 올리고당’을 선보였다.

‘스위트리 알룰로스’(685g, 5800원)와 ‘알룰로스 올리고당’(685g, 4500원)에 사용된 ‘알룰로스’는 무화과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 중 하나로, 지난해 CJ제일제당이 효소기술로 대량생산을 시작한 초 저칼로리 감미료다. 설탕에 가까운 단맛을 내면서 열량은 1g당 0~0.2㎉에 불과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기업용 제품을 북미 지역에 수출한 데 이어 일반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액상당 형태의 제품인 ‘스위트리 알룰로스’와 ‘알룰로스 올리고당’을 출시했다.

‘스위트리 알룰로스’는 알룰로스 99.15%로 만든 액상당으로, 기존 요리당에 비해 열량이 1/10 수준으로 낮다.

‘알룰로스 올리고당’은 알룰로스 60%에 올리고당 40%를 혼합해 만들었으며, 열량은 기존 올리고당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회사측은 “두 제품 모두 단 맛은 기존 액상당이나 설탕과 비슷하면서도 열량이 낮아 건강과 비만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단 맛을 내면서도 열량이 낮은 ‘스위트리 알룰로스’의 특징을 알리기 위해 ‘우리집 밥상 칼로리 레시피’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음식에 물엿 대신 ‘스위트리 알룰로스’를 넣었을 때 칼로리가 어느 정도 줄어드는 지를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물엿 대신 ‘스위트리 알룰로스’를 넣으면 불고기의 경우 13% 가량 열량이 감소하고, 연근 조림은 30%, 고구마 맛탕은 23% 정도 열량이 줄었다. 아메리카노 커피의 경우 일반 설탕시럽 대신 ‘스위트리 알룰로스’를 넣으면 열량이 59% 줄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음료 시장 등을 대상으로 알룰로스의 기업용 제품 판매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리고당, 물엿, 요리당 등으로 구성된 국내 가정용 액상당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780억 원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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