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설탕 내수시장이 포화상태로 됨에 따라 베트남 제당회사들은 잉여생산품 판매를 위해 해외시장으로 판로개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계 투자회사인 Nghe An Tate&Lyle사는 지난주 2만1천톤의 설탕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했으며 비엔호아사(Bien Hoa Sugar Company)도 9천톤의 설탕을 수출하였다. 테이트엔라일(Tate&Lyle)사의 수석 부사장인 응웬 후 틴(Nguyen Huu Thinh)씨는 톤당 200달러 정도에 수출되어 국내 내수가격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설탕 내수시장은 30~40% 정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제조사들의 누적손실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부(MARD)는 베트남 전체 설탕생산이 전년에 비해 20% 증가한 120만톤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농업부(MARD)는 현 상태가 유지되면 설탕 재고가 계속 확대될 것을 경고하고 있는데 4월말 현재 설탕재고량이 이미 45만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베트남 농업부는 사탕수수 재배량 통제, 제당산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부에 설탕수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보조금 지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VDC media 5. 26일자/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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