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참깨, 수수 등 22품종 종자 25톤 공급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밭작물 신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올해 재배할 밭작물 신품종 종자를 농가에 공급한다.

공급 대상 작물은 두류(콩ㆍ팥), 잡곡(조ㆍ수수ㆍ기장), 유지작물(참깨ㆍ들깨ㆍ땅콩) 등 22품종 25톤이며,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종자 소진시까지이다.

종자가 필요한 농가에서는 기간 내에 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으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한 종자는 3월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보급할 콩은 ‘진풍’, ‘선풍’, ‘해품’, ‘청자3호’ 4품종이고, 팥은 ‘아라리’와 ‘홍언’이며, 3㎏ 단위로 포장해 공급된다.

장류용 콩 신품종인 ‘진풍’과 ‘선풍’은 도복과 꼬투리 터짐에 강해 기계화 재배가 용이하며, 나물용 신품종인 ‘해품’은 풍산나물콩보다 백립중이 1.6g 가벼운 소립으로,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화 재배에 유리하다. ‘청자3호’는 밥밀용 속푸른 검정콩이다.

팥은 2모작 작부 체계에 따라 적합한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생종인 ‘홍언’과 중생종인 ‘아라리’를 보급한다. 2품종 모두 도복에 강하고 기계화 작업에 유리하도록 곧게 서 있는 직립형으로, 통팥 및 앙금 가공에 우수하다.

유지작물 가운데 참깨 신품종은 흰깨의 경우 ‘유풍’, ‘수지’, ‘건백’, ‘강안’, 검정깨는 ‘화룡’으로, 0.5㎏ 단위로 포장해 공급된다. 들깨는 ‘다유’, ‘들샘’ 품종을 1㎏ 단위로 포장해 공급한다. 땅콩은 ‘풍산’, ‘상안’, ‘아미’, ‘자선’, ‘연풍’, ‘보름’ 등 6품종을 15㎏ 단위로 포장하며, 피땅콩으로 공급한다.

들깨 신품종 ‘다유’와 ‘들샘’은 기름 함량이 높은 착유용 들깨로, 종실 및 조미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땅콩 신품종 ‘풍산’, ‘상안’, ‘연풍’은 간식용 볶음땅콩으로 적합하며 ‘아미’, ‘자선’, ‘보름’은 풋땅콩용 신품종이다.

잡곡 신품종으로는 차조인 ‘경관1호’와 찰수수인 ‘남풍찰’, 찰기장인 ‘이백찰’을 공급하며, 포장단위는 1㎏과 3㎏으로 재배규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경관1호’는 종피색이 청색인 청차조이며, ‘남풍찰’은 이삭목까지의 키가 142㎝로 중간 크기의 찰수수이다. ‘이백찰’은 종피색이 노란 찰기장이다.

실용화재단에서 공급할 예정인 밭작물의 품종별 특성,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실용화재단 종자광장(http://www.seedplaza.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과 종자 신청 문의는 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031-8012-7274, 7277, 728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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