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리온 ‘고래밥’
오리온은 ‘고래밥’이 2015년 글로벌 매출액 2140억원을 달성하며 오리온의 4번째 ‘더블 메가 브랜드’에 등극했다고 23일 밝혔다.

더블 메가 브랜드는 연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는 제품으로, ‘고래밥’은 2014년 글로벌 매출액 1860억원을 올린 데 이어, 2015년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1년간 4억2000만여 개가 판매된 것으로,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한 바퀴 반을 넘어서는 양이다.

‘고래밥’은 오리온 브랜드로는 2008년 ‘초코파이’, 2013년 ‘오!감자’, ‘예감’에 이어 4번째 더블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회사측은 해외 시장에서 ‘고래밥’의 성공 요인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장기간에 걸친 시장 분석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국내에 없는 새로운 맛을 선보이면서 안착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토마토맛, 해조류맛, BBQ맛 등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달콤 계열 스낵 수요에 맞춰 ‘고래밥 허니밀크’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출시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 특유의 ‘펀(fun) 콘셉트’를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실행한 것이 주효했다”며, “오리온만의 제품 개발 노하우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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