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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엔 맛있고 영양 많은 오곡밥을”농진청, 기능성 잡곡 및 오곡밥 효능ㆍ요리법 소개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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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7  1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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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조(삼다찰), 기장(이백찰), 수수(남풍찰), 팥(아라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오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효능과 요리법, 기능성이 풍부한 잡곡 품종을 소개했다.

대보름 세시음식으로 부럼, 묵은 나물과 함께 다섯 가지 곡식으로 만드는 오곡밥이 빠질 수 없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종류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하지만 주로 찹쌀, 조, 수수, 팥, 검정콩을 넣는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가 잘 되고, 조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다.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부기를 빼는데 좋다. 특히 수수와 팥, 검정콩 등 붉고 검은색 계열의 잡곡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혈당의 급격한 상승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다.

오곡밥을 지을 때 쌀과 잡곡의 비율은 7:3이 일반적이며,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을 늘리고, 열이 많은 사람은 팥과 같이 서늘한 기운의 잡곡을 늘리는 것이 좋다.

잡곡의 알갱이 크기가 서로 다르므로 오곡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불리는 시간도 각각 달리 하는 것이 좋다.

멥쌀과 찹쌀은 30분~1시간, 검정콩은 3시간, 수수와 조는 30분 정도 불려두고, 딱딱한 팥은 미리 삶아 놓는다.

농진청은 건강기능성이 우수한 잡곡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기능성을 높인 새로운 품종들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제주 토종자원에서 선발ㆍ육성한 청차조 ‘삼다찰’은 칼슘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노란 색감이 진한 기장 ‘이백찰’은 미네랄이 풍부하다. 수수 ‘남풍찰’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팥 ‘아라리’는 향과 맛이 좋아 오곡밥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오인석 과장은 “오곡밥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은 반면, 열량은 낮아 평소에 다이어트나 건강식으로도 먹기 좋다”며, “오곡밥의 효능과 잡곡 요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우리 잡곡 웰빙레시피’를 내려 받으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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