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더스 코리아, ‘파워스’ 와인 시음회 개최

▲ 1월 29일 서울 레스토랑 Hola에서 열린 워싱턴주 ‘파워스’ 와인시음회에서 미키 던 파워스 사장이 다양한 ‘파워스’ 유기농 와인을 소개했다.

와인 수입사 비니더스 코리아가 지난 달 29일 서울 레스토랑 Hola에서 미국 워싱턴주 ‘파워스(Powers)’ 와인 시음회를 열었다.

이날 방한한 미키 던(Mickey Dunne) 파워스 사장은 “워싱턴 와인은 캘리포니아 와인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시장에서 제품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으나 향후 잠재력은 크다고 본다”며 “미국 캐스케이드 산맥을 기준으로 시애틀과 같은 서부지역은 흐리고 비가 자주 오는 데 비해 동부지역인 워싱턴은 척박하고 건조하며 매우 덥다. 그러나  콜럼비아 리버의 찬 기운이 양조용 포도가 잘 자랄 수 있는 온도로 낮춰주기 때문에 아로마가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워스 와이너리는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공식 유기농 와인을 생산한 업체로 연간 3만5000케이스의 와인을 생산한다.

설립자인 고 빌 파워스(Bill Powers)는 1957년 워싱턴주 최초로 와이너리를 시작한 워싱턴 와인산업의 선구자로서 와인 레이블에는 그의 엄지손가락 지문을 새긴 포도잎이 그려져 있다.   
그는 친환경 와이너리 운영을 위해 20만 달러를 투자해 연료를 바이오디젤로 바꿨으며, 파워스 와이너리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을 가동해 와이너리 전력의 18%를 태양열로 이용하고 있다.

파워스 와이너리는 개발도상국 빈곤층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몽드 오(Monde Eau) 와인 브랜드를 만들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네팔에 이어 모잠비크에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 현재 국내 수입되는 파워스 와인. 왼쪽부터 파워스 카베르네 소비뇽, 파워스 메를로, 파워스 쉬라.

현재 국내 수입되는 파워스 와인은 파워스 카베르네 소비뇽, 파워스 쉬라, 파워스 메를로 등인데, 오는 4월에 화이트와인 품종인 샤도네이와 파워스 까베르네 리제르바도 수입될 예정이다.

미키 던 사장은 “한국은 달콤한 와인을 시작으로 점점 시장이 발전하는 단계이므로 앞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품질 좋은 와인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워싱턴주에서 어떻게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하는지 알리고, 지속적인 시음회 등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