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마드리드 퓨전’에서 권우중 셰프가 두부와 꼬시래기를 활용한 한식을 시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은 25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적인 미식행사 ‘2016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2016)’에서 ‘바다의 생명력을 담은 한식(Bringing Ocean vitality to Korean cuisine)’을 주제로 한식 시연ㆍ시식 행사를 가졌다.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운영한 한식 홍보부스에서는 한식의 기본인 장류를 소스로 한국의 제철 식재료와 현지 해산물을 곁들인 새로운 한식을 선보여 현지 방문객과 미디어의 눈길을 끌었다.

1일차에는 ‘김부각과 스페인산 참치회’, 2일차에는 ‘매생이 게살해물죽’, 3일차에는 ‘꼬시래기 잣무침과 해산물숙회’를 시연하고 시식회를 열었다. 전통한식인 생선전도 함께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한식 시식회는 모던한식 레스토랑 ‘권숙수’의 권우중 셰프가 맡아 진행했다.

한식 홍보부스에서는 시식회 외에도 홍삼캐러멜, 구움강정, 귤정과, 대추과자, 하동녹차를 통해 한국의 후식문화를 소개했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식 퀴즈 이벤트,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열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식 홍보부스와 시연회에는 스페인 주요 일간지 ‘엘빠이스(El Pais)’, ‘엘문도(El Mundo)’를 비롯한 36개 미디어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강민수 한식재단 이사장은 “세계 요리 트렌드를 이끄는 마드리드 퓨전에서 한국의 장과 해초류를 활용한 한식을 소개해 유럽인들이 한식을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를 만든 것 같다”며, “밀라노엑스포를 계기로 형성된 유럽지역의 한식과 한국에 대한 관심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한식 홍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박희권 주스페인 한국대사가 권우중 셰프의 ‘꼬시래기 잣무침과 해산물 숙회’ 시연회를 관람하고 있다.
▲ 박희권 주스페인 한국대사가 권우중 셰프의 ‘꼬시래기 잣무침과 해산물 숙회’를 맛보고 있다.
▲ 권우중 셰프가 ‘꼬시래기잣무침과 해산물숙회’ 요리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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