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는 19일 서울 롯데월드몰 레스토랑 빌즈(Bills)에서 호주산 체리를 알리는 미디어 오찬을 가졌다. 왼쪽부터 브렛 쿠퍼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 대표, 빌 패터슨 주한 호주 대사, 김상범 빌즈 COO & 총괄 셰프, 젬마 마틴 호주대사관 농무 참사관.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는 한ㆍ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롯데월드몰에 있는 레스토랑 빌즈(Bills)에서 호주산 체리를 알리는 미디어 오찬을 열고, 호주식 브런치와 호주 체리를 곁들인 디저트를 선보였다.   

한ㆍ호주 FTA가 2014년 12월 12일부터 발효되면서 호주산 체리에 부과되는 수입관세가 철폐된 이후 국내 체리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호주산 체리 수입량은 2013년 9톤에서 2014년에는 24톤, 2015년에는 232톤까지 크게 늘어났다.

호주산 체리는 호주 전 지역에서 생산되지만 한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전량 호주 남부지역 타즈마니아 섬에서 생산된다. 타즈마니아 섬은 지리적 특성상 해충과 질병의 위험이 적은 곳이며, 엄격하게 검역관리를 하고 있다.

수확 즉시 냉장 보관돼 포장된 호주산 체리는 국내에서 12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날 빌 패터슨 주한 호주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호주는 매년 1만5000톤의 체리를 생산하며 그 중 30%를 수출한다”며, “한ㆍ호주 FTA 발효로 호주산 체리에 부과됐던 24%의 관세가 즉시 철폐된 후 한국에 대한 체리 수출량이 750% 증가했다”고 말했다.

패터슨 대사는 “호주 타즈마니아 지역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과육을 서서히 숙성시켜 당도가 높고 향이 풍부한 프리미엄 체리를 생산하도록 하며, 엄격하게 검역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호주는 깨끗하고 안전한 품질의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유명 레스토랑 경영인 빌 그랜저가 설립한 올데이 캐주얼 다이닝인 빌즈(bills)는 1993년 시드니 달링허스트 지역에 1호점을 낸 이후 호주, 일본, 영국, 하와이 등지에 총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10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전 세계 11호점이자 국내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2월 광화문 D타워에 국내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대표 메뉴로 ‘리코타 핫케이크’와 ‘풀오지’ 등이 있다.   

▲ 호주산 체리를 곁들인 디저트
▲ 호주산 체리
▲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가 개최한 호주산 체리 홍보 미디어 오찬에는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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