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태평염전에서 행복을 맛보다] ⑧

▲ 라루체 연회장 내부
결혼을 앞둔 연인들이 예식장을 고를 때 신경 써서 살피는 요소 중 하나는 하객에게 대접할 음식의 맛일 것이다. 서울 명동에 있는 라루체는 맛깔나는 연회뷔페를 제공하는 유럽피안 컨벤션이다. 40년 경력의 조리명인이 만드는 120여 가지의 음식은 경사스런 잔칫날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북돋운다.

명동 라루체는 유럽 스타일의 연회장과 뷔페식당을 갖추고 있다. 총 3곳의 예식홀은 프랑스 프로방스풍 마을을 재현한 루아르 홀, 황실처럼 고풍스러운 그레이스 홀, 그리스의 풍경이 떠오르는 아이리스 홀로 각기 다른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좁은 골목에 위치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웨딩, 나이트 웨딩 등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가 많아 결혼 성수기인 4~6월이 되면 주말마다 1일 15건에 달하는 결혼식이 치러지고 7000여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가 많다.

결혼식이 끝나면 푸짐한 음식이 마련된 뷔페식당이 사람들을 맞이한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으로 구성된 120여 종의 메뉴들은 까다로운 하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 김정규 라루체 조리장
뷔페식당은 호텔 근무 40년 경력의 김정규 조리명인이 조리장을 맡고 있다. 김치를 비롯한 모든 메뉴는 태평염전의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 깔끔하고 맛이 깊다. 모든 음식은 대량으로 만들어야 하는 뷔페의 특성에 맞춰 염ㆍ당도계로 간을 일정하게 조절하고 있다.

김 조리장은 “천일염의 질이 워낙 좋아서 조미료를 쓰지 않아도 맛을 내는 데 부족함이 없다”며, “천일염은 일반 소금과 달리 쓴맛이 없고 깊은 고소함이 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간 동종업계 사람들이 소금을 궁금해 해서 태평염전을 소개해 주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 태평염전의 천일염으로 간을 맞춘다.
라루체는 좋은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모든 메뉴를 레시피화 했고, 연회장을 비롯한 모든 시설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듣고 피드백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연회장, 맛있고 푸짐한 음식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 라루체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뷔페 메뉴
라루체 명동점
ADD 서울시 중구 퇴계로 18길 46
TEL 02-766-8200
PRICE 1인 46200원(웨딩 기준)

사진 강봉조 기자 kbj@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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