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태평염전에서 행복을 맛보다] ⑥

▲ 화이트시크릿 서민정 대표
화이트 시크릿(대표 서민정)은 도심 속 미세먼지에 지친 몸과 마음을 천일염으로 치유하는 국내 최초 천일염 힐링 카페다. 소금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에서 미네랄 솔티라떼를 마시며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 화이트시크릿 외관
화이트 시크릿은 지난 2013년 12월 서울 압구정로데오거리 중심에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로 압구정본점을 오픈했다. 동유럽의 ‘소금동굴(Salt cave)’을 모티브로, 태평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8톤을 이용해 카페 안에 인공 소금 힐링룸을 만들었다.

2층과 지하1층에 있는 총 7개의 힐링룸은 천장과 벽, 바닥이 천일염으로 덮여 있다. 죽염분사기에서 죽염가루가 간간이 뿜어져 나오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은은한 조명이 아늑함을 더한다.

▲ 화이트시크릿 힐링룸
화이트 시크릿은 천일염의 다양한 효과에 주목했다. 천일염은 음이온을 방출하는데 이를 몸 안으로 흡수하게 되면 뇌파를 안정화시키고 정신적으로 깊은 명상상태로 만들어줌으로써 평온하고 고요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항염과 살균효과를 가진 소금의 나노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 비염, 기관지염 등 호흡기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흡착력도 강해 몸 안에 들어온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시키도록 돕는다.

메뉴는 미네랄 솔티라떼, 함초차, 유기농커피, 유기농 차, 보바음료,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으로 다양하다. 인기메뉴인 미네랄 솔티라떼는 스위스 H&B사의 유기농 원두와 천일염 시럽을 넣어 커피의 탄닌 성분을 중화시키고 미네랄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과 아포가토에는 형형색색의 천일염 토핑을 올려 단맛을 줄였다. 힐링룸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음료와 함께 힐링룸을 1시간 이용할 수 있다.

▲ 화이트시크릿 파티룸
지하1층에서는 핸드메이드 세안제 제조기업 벨레스피아니와 협업으로 맞춤형 세안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취향과 피부타입에 따라 오일과 식재료를 넣어 만든 맞춤 세안제를 판매한다. 식용장미, 오렌지, 천일염 등 식재료로 만든 샴푸, 비누, 샤워젤이 눈길을 끈다.

이색적인 소금 힐링룸과 카페, 맞춤 세안제 매장을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테라스가 있는 3층은 파티나 모임 공간으로도 대관하고 있어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다. 해외관광객의 반응도 좋다. 중국ㆍ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선 쇼핑을 하다 들르는 필수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화이트 시크릿은 앞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화이트 시크릿 압구정본점
ADD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50길 23번지
TEL 02-514-7879
OPEN 9:00~23:00

MENU
아메리카노 4000원
미네랄 솔티라떼 4700원
함초차 5000원
솔티 아포가토 6200원
힐링룸 세트 10000원(미네랄 솔티라떼, 아메리카노, 티 中 택일+힐링룸 60분 이용)

사진 강봉조 기자 kbj@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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