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eaT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올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우수한 식재료를 학교에 납품하거나 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aT는 지난 2014년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5년 설명회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 시스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 시스템은 식재료 계약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행정절차를 전산화하며 전자계약방식으로 학교와 급식지원센터 간 서류 제출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계약 간소화 등을 통해 상호간 업무효율성을 높여준다.

또한 정산데이터를 통해 산출되는 통계의 정확성을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정책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학교 행정망과의 전산연계를 통해 학교와의 수발주, 정산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올해 aT는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 시스템에 아동센터, 유치원, 공공기관 등이 시스템 내에서 전산으로 식단을 작성해 발주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지원센터 간 거래시스템을 통해 각 지역센터별 잉여물량 및 필요 식재료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와 지원센터 간 계약재배 또는 거래를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aT의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는 센터도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 익산ㆍ군산시, 경남 김해시, 제주도 5개 권역과 경북 등의 총 50개 센터가 aT의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식품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와 연계돼 있는 식품관련 정보를 활용,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교급식 공급체계의 효율성 증대 △투명성 제고 △공급업체 관리 강화 △지원센터의 판로 확대 △운영안정성 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eaT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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