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고부가가치 가치 창출 '협력'

임승택 한국식품과학회장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식품저널 애독자 여러분 모두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국내 식품산업계는 나름 꾸준한 성장을 일구어 왔으며 식품저널은 국내 대표 식품전문지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한류의 급속한 확산 및 한식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제는 김치, 라면, 초코파이 등 우리나라 식품을 세계 도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가 녹아있는 식품의 고유 특성상 글로벌 시장의 개척은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고려해 보면 국내 식품업체들이 쏟아 부은 노력이 지대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식품산업도 미래 생존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절대 절명한 과제입니다.

얼마 전 국내 한 제약업체의 신약 제조기술이 글로벌 제약업체로 이전되는 놀랄만한 성과가 있었으며, 그 후 정부에서는 바이오신약 개발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지정하여 막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미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한 질병의 예방을 위하여 널리 소비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시장은 매년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의약분야에 이어 식품분야 역시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는 국가 기반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식품산업이 단순한 가공에 머물지 않고 IT, BT 등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정부기관, 학계, 산업체, 언론매체 모두 협력해야 합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련 학회로서 다양한 학술적 교류로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본 학회는 매년 여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식품과학기술 분야의 최근 지식과 식품산업 동향을 안내하는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Food Science for Daily Living via Innovation and Convergence’의 주제를 가지고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 EXCO에서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산학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식품산업계의 핵심기술 및 관련제품의 현황을 소개하는 유익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한편, 식품저널은 그동안 식품산업체, 학계, 유관기관 및 소비자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식품전문지로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 역시 식품저널과 같은 언론매체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하여 식품과학 및 식품안전에 관련된 유익하고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새해에도 식품저널이 우리나라 식품산업 및 국민 식생활의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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