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는 24일 오후 3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KOTRA) 등 8개 기관과 ‘우수문화상품 등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는 aT와 KOTRA를 비롯해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한식재단(이사장 강민수), 문화창조융합센터(센터장 강명신)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9개 기관은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가치 재창조를 통한 국가이미지 제고,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통문화콘텐츠를 포함한 우수문화상품(문화콘텐츠, 공예, 한복, 한식, 식품 등)과 융ㆍ복합 문화콘텐츠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우수문화상품과 각종 융ㆍ복합 콘텐츠의 개발 진작은 물론, aT 해외조직망(15개), 재외 한국문화원(28개)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31개), KOTRA 해외무역관(125개) 등의 해외 거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수출 지원을 통해 국가이미지 제고와 코리아 프리미엄(Korea Premium)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월 문화창조융합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출범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운영 활성화와 11월 19일부터 시행된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의 조기 안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첫 협업 사례는 내년 1월 말에 개원할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이루어진다. ‘한국문화 보급’이라는 기존 문화원의 역할 외에 aT와의 협업을 통해 ‘할랄푸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한식재단에서는 해외한식당협의체를 통해 재외문화원 등과의 연계ㆍ협업 사업을 확대해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동시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창조융합센터와 협력해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창작ㆍ지원된 융ㆍ복합 콘텐츠와 우수문화상품을 전시ㆍ홍보함으로써 중동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문화상품 쇼케이스’와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센터’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앞으로 각 기관은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