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해수부, CJ와 손잡고 우리 농수산식품 현지 판매망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 CJ TV 홈쇼핑을 통해 우리나라 두유(정식품 ‘베지밀’)와 어육소시지(진주햄 ‘천하장사’) 등 2개 품목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이루어지는 이번 TV 홈쇼핑 판매를 통해 선물용 포장 형태로 두유 300세트(세트당 48팩, 총 1만4400팩)와 어육소시지 700세트(세트당 20개, 총 1만4000개) 등 총 21만7000달러(한화 2억6000여만 원) 규모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두유는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 내에서 건강음료로 인식되면서 소비ㆍ수입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어육소시지는 중국산 제품과 비교해 품질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영유아 간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상품이다.

이번에는 중국 CJ가 보유하고 있는 상하이, 톈진, 광저우 등 중국 내 3개 홈쇼핑 채널 중 톈진의 천천 CJ만 참여하며,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방송 영상제작비ㆍ포장비용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이번 방송의 성과를 모니터링 하면서 CJ측과 협의해 내년부터는 상하이 동방 CJ 등으로 방송 채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CJ 홈쇼핑 전문 벤더업체 등을 초청해 대중 수출 유망상품을 발굴하는 등 판매 상품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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