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은 22일 태안 GGP 농장 완공식을 가졌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을 비롯한 축산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22일 태안 GGP(Great Grand Parents, 순종돈) 농장 완공식을 가졌다.

순종돈은 대량사육용 돼지의 모태가 되는 종자돈으로, 양돈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유전자원이다. 각기 다른 특성의 순종돈의 교배와 개량을 통해 맛과 식감, 생산성을 두루 갖춘 돼지(실용돈)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선진은 이번 태안 GGP 완공으로 단양 GGP에 이어 두 번째 순종돈 농장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세계로 수출 가능한 차세대 종자 돼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태안GGP는 내년 2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2만9990㎡ 규모 부지의 농장에서 540두 규모의 순종돈 돼지를 사육할 계획이다.

태안GGP는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설계됐다. 최신 정화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통해 오폐수와 악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제역 등 유행성 질병을 방지하는 위생적인 환경을 완성했다.

또한 건강한 돼지를 길러내는 동물복지 시설을 완비했다. 돼지를 가둬 기르는 스톨을 배제하고, 사람이 사는 집과 같은 온수 순환 난방 시스템, ICT를 이용한 통합 환기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은 “앞으로도 선진은 다가올 ‘종자전쟁’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안 GGP 농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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