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올 들어 11월까지 ‘포카칩’ 누적 매출액이 국내 스낵시장 사상 최초로 1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연간 매출 134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판매 개수로 환산하면 1억2000만 봉지에 이르며, 지난 11개월 동안 1분에 250봉지, 1초에 4봉지씩 팔린 셈이다.

오리온은 ‘포카칩’ 매출 성장이 성인 소비층의 확대와 최근 진행한 가격 변동 없는 증량, 우수한 품질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처별 매출 분석 결과, 20~30대 성인층의 이용률이 높은 편의점에서 ‘포카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분의 41%를 차지했다. ‘포카칩’이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대표적인 스낵으로 자리잡는 등 성인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에 따른 맞춤형 과자로 인식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행한 제품 증량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9월 ‘포카칩’을 가격 변동 없이 기존 60g 규격은 66g으로, 124g 규격은 137g으로 각각 증량했다. 또한 큰 부피에 비해 내용물이 적어 보인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내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 기준인 35%보다 낮은 25% 미만까지 낮췄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의 국내 스낵시장 사상 최초 연 매출 1400억 원 돌파는 지난 27년간 변함 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소비자들 덕분”이라며, “끊임 없는 연구개발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스낵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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