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특수목적식품연구단 조승목 박사 연구팀은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승목 박사 연구팀은 수면 개선 감태추출물을 KT&G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에 기술이전한 후 ㈜KGC라이프앤진 및 ㈜에스앤디와 공동으로 대량생산 공정 개발ㆍ원료 표준화 연구 등을 통해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을 상용화했다.

상용화에 성공한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은 현재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생리활성 2등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기능성 천연숙면제품은 수면제와 달리 내성이나 부작용이 없고 안전성까지 입증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면보조제인 ‘밸러리안(valerian)’ 보다 수면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간 섭취할 수 있으며, 수면제 복용이 쉽지 않은 중장년층ㆍ갱년기 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성 천연숙면제품 상용화 기술은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미래창조과학부)과 출연(연) 우수성과 10선(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모두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본 상용화 기술의 연구책임자인 조승목 박사는 올해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한식연 연구팀은 후속 심화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및 산업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수면개선물질들을 바탕으로 수면제 신약 개발을 위한 선도물질 연구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배애님 박사ㆍ경희대 진영호 교수 연구팀과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감태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천연숙면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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