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 들어 11월까지 라면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올 들어 11월까지 라면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화끈한 매운맛이 특징인 불닭볶음면의 해외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해외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불닭볶음면은 해외시장에서 올해 11월 누적 판매량 1500만개(봉지 1300만개, 용기 200만개)로 85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라면 수출은 볶음면 문화가 발달한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190% 증가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최근 선보인 불닭볶음면 캐릭터 ‘HOZZI’가 인쇄된 불닭볶음면을 내년 1월부터 해외에도 선보일 예정이며, ‘HOZZI’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해외에서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삼양식품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할랄 인증 획득으로 중동지역 및 동남아시아 이슬람 문화 국가의 수출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거주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전략을 통해 삼양식품의 해외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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