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얀마 대형유통업체인 시티마트(City Mart Holding)와 3일부터 16일까지 ‘한국 농식품 종합 판촉행사(Korea Food Fair)’를 개최한다.

인구 5500만명의 큰 내수시장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는 개방 확대에 따른 경제 발전으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롯데리아, BBQ, 유가네, 불고기브라더스 등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하고, 한식과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 커지고 있어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티마트 슈퍼마켓’은 미얀마 전역에서 대형유통매장, 편의점 등 67개 유통매장을 운영 중인 미얀마 제1의 유통업체로, 이번 Korea Food Fair를 양곤뿐만이 아닌 만달레이에서도 개최해 미얀마 내 한국식품 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음료류, 냉동 부침개, 라면류, 고추장 등 각종 한국 가공식품 외에도 단감, 새송이 버섯, 팽이버섯 등 신선농산물도 선을 보여 더욱 다양한 품목으로 미얀마 소비자를 맞는다.

aT는 이번 행사와 함께 시티마트 바이어를 대상으로 ‘K-Food 워크숍’을 개최해 시티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추장, 간장 등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시연하고, 신규 농식품을 소개해 판매 중인 한국 농식품에 대해 현지 바이어가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국 농식품의 미얀마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한 결과, 금년 4월에 한국산 딸기를 미얀마에 첫 런칭했고, 이번에는 단감과 버섯을 런칭하게 됐다”며, “고성장 수출유망시장인 미얀마에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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