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세포ㆍ임상 실험 결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옥수수수염에서 추출한 ‘메이신’이 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ㆍ임상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피부 보습 효과 실험에 앞서 ‘메이신’의 세포 독성과 피부 자극을 테스트한 결과, 세포에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안전한 수준이었다.

이번 실험에 사용한 ‘메이신’은 ‘광평옥’의 옥수수수염을 5~10㎝ 크기로 잘라 동결건조시켜 주정으로 추출한 다음 한 번 더 정제 과정을 거쳐 분리했다.

각질세포에 추출한 ‘메이신’을 처리한 결과, 히알루론산 합성이 촉진돼 각질층 복원이 빨라지고 손상된 피부 장벽이 개선됐다. 무처리보다 50ppm 농도에서 30% 이상, 100ppm 농도에서는 57% 이상 합성이 촉진됐다.

건성피부 성인 남녀 3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옥수수수염에서 추출한 ‘메이신’이 피부 수분 증발량을 낮춰 보습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2회씩 아래팔 안쪽에 크림을 바르고 4주 후 수분 증발량을 측정한 결과, ‘메이신’을 첨가하지 않은 크림은 10.4(g/㎡/h)에서 11.5(g/㎡/h)로 증발량이 늘어난 반면, ‘메이신’을 1% 첨가한 크림은 10.5(g/㎡/h)에서 4.7(g/㎡/h)로 줄었다.

피부 보습 효과 확인

 

구분

수분 증발량(g/㎡/h)

0주 후

2주 후

4주 후

'메이신' 무첨가 크림

10.4

10.7

11.5

'메이신' 0.02% 첨가

11.2

9.1

7.5

'메이신' 0.2% 첨가

10.1

8.1

5.6

'메이신' 1% 첨가

10.5

7.2

4.7

또한, 크림을 1회 바른 다음 6시간 후 보습 지속력을 측정한 결과, ‘메이신’을 첨가하지 않은 크림은 27.8(A.U)에서 30.5(A.U)로 보습 지속력 변화가 적게 나타난 반면, ‘메이신’을 1% 첨가한 크림은 27.8(A.U)에서 59.6(A.U)으로 크게 증가했다.

피부 보습 지속력 확인

구분

피부 수분량(A.U)

0 시간

3 시간

6 시간

무처리

27.3

27.1

24.8

'메이신' 무첨가 크림

27.8

30.2

30.5

'메이신' 0.02% 첨가

27.7

39.4

42.4

'메이신' 0.2% 첨가

28.1

47.6

52.1

'메이신' 1% 첨가

27.8

50.7

59.6


농진청은 이같은 성과를 올해 특허출원(10-2015-0116305) 했으며, 앞으로 산업체와 공동으로 화장품 시제품 개발과 식음료 개발에 대한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출 기술에 대한 자세한 문의나 기술이전 희망 산업체는 작물기초기반과(063-238-5331)로 연락하면 된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