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작면적 대폭 확대 전망

연해주에 진출한 서울사료 등 7개 기업들이 올해는 2만2000ha를 경작해 옥수수 2만톤, 콩 1만9000톤, 귀리, 조사료 등 1만1000톤을 생산할 전망이다. 

연해주 진출 기업들은 정부의 해외농업개발 지원을 받아 7만ha의 농경지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연해주 혹한기 속에서  4∼5월 2만2000ha에 파종한 콩과 옥수수 수확에 한창이다. 연해주의 기온은 이미 영하 10~20도까지 내려갔고 강설로 인해 수확작업은 물기가 걷히는 정오 무렵부터 밤 10시까지 위치추적장치(GPS)와 곡물 수확기계인 컴바인의 전조등에 의지하며 강행군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수확이 완료되는 옥수수, 콩, 귀리 등의 일부를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로 반입해 국내 실수요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연해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올해 이미 2014년산 곡물 및 조사료 등 3245톤을 부산항 등을 통해 국내로 반입했고, 2015년산도 기 반입한 량을 포함해 2016년 상반기까지 3510톤을 반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해주에서 반입한 콩을 구입한 국내 S식품 관계자는 “연해주산 곡물은 Non-GMO이고 품질면에서도 다른 수입산과 비교해 뒤지지 않아 가격만 맞는다면 지속적으로 구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연해주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현지 정착을 통해 그간 연해주 평균보다 생산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저장시설(사일로) 및 수확 후 설비 보강으로 2016년부터는 경작면적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산지 저장시설, 항구 곡물엘리베이터 등이 건설돼 연해주의 물류인프라가 갖춰지면 연해주산 곡물의 국내반입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해주 진출 기업 국내 반입 실적ㆍ계획

2015년 반입 실적(2014년산)

기업

품목

반입

(톤)

출항

일자

입항

판매처

 

3,245

 

 

 

바리의꿈

유기농메주

5

2. 25

동해

바리의꿈

서울사료

귀리

115

3. 25

부산

이지바이오

서울사료

귀리

200

4. 1

부산

이지바이오

남양유비콤

귀리

45

5. 6

부산

한국유업

남양유비콤

귀리

92

7. 1

부산

한국유업

서울사료
(현대생산분)

귀리

92

7. 9

부산

이지바이오

서울사료
(현대생산분)

옥수수

1,500

7.15

부산

이지바이오

서울사료

귀리

92

8. 5

부산

한국유업

서울사료

귀리

92

9.16

부산

한국유업

서울사료

귀리

299

9.16

부산

TNL

서울사료
(아로생산분)

귀리

92

9.30

부산

한국유업

서울사료
(아로생산분)

귀리

92

11. 4

부산

한국유업

서울사료
(아로생산분)

귀리

391

11.25

부산

TNL

서울사료
(아로생산분)

귀리

138

12.2

 

한국유업


2015년산 반입 실적ㆍ계획

기업

품목

반입
(ton)

출항
일자

도착항구

판매처

 

3,510

 

 

 

포항축협

조사료

126

9.27

포항

관내농가

포항축협

조사료

67

11.3

포항

포항축협

포항축협

조사료

67

11.3

포항

포항축협

서울사료

400

11.11

부산

신 송

서울사료

옥수수

300

12월

미정

한국유업

남양유비콤

5

12월

남양

바리의꿈

45

12월

바리의꿈

서울사료

귀리

500

’16.1~3

한국유업

서울사료

옥수수

2,000

’16.상반기

이지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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