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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ㆍ배양육ㆍ조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다최성희 식품안전정보원 본부장 “식품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해야”
이지현 기자  |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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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7  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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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희 식품안전정보원 식품안전정보본부장
곤충, 배양육, 조류 등이 미래 인류의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할 식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미래에는 오감을 만족시키고, 개개인의 물리적ㆍ정신적ㆍ감성적 균형에 최적화된 맞춤형 식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안전정보원 최성희 식품안전정보본부장은 26일 aT센터 세계로룸에서 ‘10년후 미래 식품안전관리 정책과 식품산업의 지향 방향’을 주제로 열린 ‘식품안전정책 세미나’에서 ‘미래지향적 식품안전관리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래 식품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에 대응한 식품안전관리 정책을 제안했다.

최성희 본부장 발표에 따르면, 영국의 미래학자 Morgaine Gaye 박사는 2012년 BBC News Magazine을 통해 곤충, 배양육, 조류 등을 인류의 식량부족을 해결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제시했다.

곤충은 육류 가격 상승에 따라 육류를 대체할 단백질원으로 우리 식단의 필수 메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곤충 사육은 소 사육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1400여 종을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류는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식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실험실 배양육은 환경친화적 육류 생산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물 사용량이 적다.

옥스퍼드대학은 소리 강화 식품을 미래 식품으로 제시했다. 소리 강화 식품은 음조나 음색을 들으며 음식을 먹으면 더 맛있어지고 배경음악 등을 바꿈으로써 음식 맛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식품이다. 옥스퍼드대학은 음악을 들으며 먹도록 추천 곡 목록을 식품 포장지에 수록하는 등 식품 맛과 소리의 상관관계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Melissa Breyer는 미국의 친환경 전문 블로그 ‘트리허거(treehugger.com)’를 통해 2020년 식품 트렌드로 △메시지를 가진 식품(Food Telling) △오감 만족 식품(Super Sense) △질적 소비(Slowcal) △편리한 식품(Here & Now) △즐길 수 있는 식품(Eatertainment) △간결한 식품(Made Simple) △맞춤형 건강식품(My Health) △자아표현이 가능한 식품(Ego Food) 등을 제시했다.

메시지를 가진 식품은 소비자가 무엇을 소비하는지 연결하고 동시에 소비 식품에 대한 정체성, 진위여부 등을 제공하는 식품이다. 오감 만족 식품은 초감각적, 즉 풍부한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식품이다. 질적 소비는 소비에 있어서 즐겁고 접근이 유리하며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의미한다. 편리한 식품은 언제 어디서나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만족을 가져다 주고, 시간과 건강을 관리하기에 최적화된 식품이다. 즐길 수 있는 식품은 모험, 재미, 놀라움, 여흥 등 체험적인 부가가치를 제공한다. 간결한 식품은 최소한의 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절차가 수월하고 지능형 소비가 가능한 식품이다. 맞춤형 건강식품은 개개인의 물리적ㆍ정신적ㆍ감성적 균형에 최적화된 맞춤형 웰빙 다이어트 식품이다. 자아표현이 가능한 식품은 대량의 시장 제품 중에서 자신의 바람, 가치, 욕망 등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13 미래포럼에서 미래식품기술 5대 트렌드로 △기능성 △안전성 △생산성 △지속가능성 △편이성을 제시했다.

개인맞춤형식품, 특수목적식품, 대체식품소재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동물, 식품, 미생물에서 기능성분을 탐색해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증가는 식품품질 센서, 식품위해인자 감지ㆍ검출 및 저감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열악한 환경에 견딜 수 있는 농수축산물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육종, 유전자변형, 극한환경 생육, 수확 후 관리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식품의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 과정에서 친환경성이 강조됨에 따라, 자원순환형 식품산업, 폐기물 활용 에너지ㆍ소재 생산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식품 섭취의 편리함, 식품의 안전성을 편리하게 확인코자 하는 요구가 증가하면서 식품정보, 신선상태, 품질안전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성희 본부장은 이같은 미래 식품 트렌드 변화와 관련해 미래지향적 식품안전관리 정책을 제안하고, “식품안전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기후변화 등 식품안전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변화 예측으로 새로운 소재의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복합적 위해요소 평가 및 식품 위해요인에 대한 저감기술 개발 등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중심의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돼야 하며, 식품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 네트워크 강화로 미래에 대비한 식품안전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향후 정책적인 대응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식품안전 기대수준을 만족시키고, 수요자 중심의 식품안전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가식품안전지수(NFSI) 등의 식품안전관리 성과평가 모델 개발 및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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