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 간 우리나라산 쇠고기 수출 검역·위생 협상 마무리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산 쇠고기의 홍콩 수출을 위한 양국 간 검역·위생 협상이 마무리돼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국내 업계 및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과 협력해 지난 3월부터 홍콩 정부와 본격적으로 수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정부는 홍콩 정부의 수입 위험평가 대응('15.3∼11월), 수출 검역·위생 증명서 합의('15.6월), 국내 수출 작업장(도축장·가공장) 홍콩정부 등록('15.8월), 홍콩정부 검역관의 국내 현지실사('15.10월)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홍콩 정부는 지난 19일 한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허용절차가 공식적으로 완료됐음을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

이번 양국 간 합의된 검역조건에 따라 1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시·도) 중에서 홍콩 정부에 등록된 수출 작업장(도축장·가공장)에서 생산한 쇠고기는 홍콩 수출이 가능하다.

수출업계는 양국 정부 간 검역·위생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수출을 위한 준비 절차를 거쳐 12월 중 홍콩으로 쇠고기(한우고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한우를 포함한 우리나라산 쇠고기가 홍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 제품 및 기업에 대한 검역·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 홍콩 쇠고기 수출 작업장

업체명

유형

검역시행장 번호

소재지

㈜축림

도축장

K01312001

전북 익산시 현영길 96

㈜축림

가공장

K01512001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

도축장

K01315001

전북 나주시 나주서부로 37-20

㈜태우 그린푸드

가공장

SR1515001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33길 77

㈜ 영남엘피씨

도축장

240

경남 창녕군 대지면 경남대로 4897-14

제주 축협 축산물공판장

도축장

292

제주시 애월읍 해암이길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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