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7일 제5회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 개최

▲ 제5회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이 1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사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익산에 조성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BTC 김태영 대표 등에 장관 표창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10시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식품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제5회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롤프 마파엘(Rolf Mafael) 주한 독일 대사, 토마스 후삭(H.E. Tomas Husak) 주한 체코 대사, 아르슬란 하칸 옥찰(Arslan Hakan Okcal) 주한 터키 대사,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Mohamed Ali NAFTI) 주한 튀니지 대사가 참석하고, 프라운호퍼IVV의 호르스트 크리스티안 랑고프스키(H.-C. Langowski) 소장 등 기능성 식품ㆍ품질안전ㆍ패키징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세계 기술동향과 최근 기술 발전상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식품기업인, 식품관련 대학ㆍ연구소 전문가, 클러스터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미래역할과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농식품부 장관ㆍ각국 대사 축사, 농식품부 장관상 표창, 프라운호퍼IVV 연구소장 기조강연, 기능성 식품ㆍ품질안전ㆍ패키징 등 분야별 최신 글로벌 기술 소개, 기업맞춤형 1:1 기술컨설팅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식품산업 발전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역할 정립에 공로가 있는 국내외 식품기업ㆍ연구소 관계자에게 장관상을 시상할 예정으로, 햄튼 그레인즈의 존 곽 대표(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BTC 김태영 대표(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에 대한 특허 보유), 조은건강 김한준 대표(국내 최초로 유통 전과정 냉장관리 시스템 도입), 이화여대 권오란 교수(기능성 식품 소재 상용화), 한국포장시스템연구소 이명훈 소장(포장기술 개발과 물류표준화 제도 개선) 등이 상을 받는다.

또한, 포럼에서는 실용화가 가능한 최신 식품 R&D 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도 실시한다.

식품 실용화 R&D 기술을 소개할 독일 프라운호퍼IVV는 식품재료 및 가공식품ㆍ가공공정ㆍ포장재질 개발, 식품 포장용 용기 및 포장재질 안전성 평가, 포장폐기물 재활용, 포장공정ㆍ포장장비 개발 등에 특화된 연구소이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호르스트 크리스티안 랑고프스키 독일 프라운호퍼IVV 소장은 ‘제품 및 공정 혁신을 위한 성공요인’에 대해 소개하고, 캐롤린 하우저(Carolin Hauser)는 ‘식품의 품질 강화와 유통기한 연장기술’, 크리스티안 차켈(Christian Zacherl)은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기술’, 클라우스 놀러(Klaus Noller)와 롤란드 프란츠(Roland Franz)는 ‘식품포장재의 기능과 안전성평가 기술’ 대해 소개한다.

전문가들의 발표 후에는 프라운호퍼IVV 분야별 수석연구원들과 국내 식품기업 관계자 간 1:1 기술상담이 이뤄진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프라운호퍼IVV는 실용화 R&D 중심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과제 발굴,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그동안 식품 R&D 혁신사례 및 해외 선진기술 소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을 진행해오면서 많은 성과들이 있었다”며, “이번 포럼은 식품 실용화가 가능한 R&D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발전 방향과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미래 식품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외 유수 연구기관 등 전문가 그룹들 간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을 앞으로는 국내외 농식품 관련 혁신기술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확산시키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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