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연, 인체적용시험으로 입증

국산유자가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황진택 박사팀과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지원센터 채수완 교수팀은 혈당상승 소견이 있는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위약(플라세보)과 국산유자 과피추출물을 8주 동안 섭취시킨 결과, 유자 과피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공복혈당 및 인슐린이 유의하게 개선됨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한식연은 유자의 당뇨 및 비만 예방 효능을 세포와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해 국제학술지(eCAM, 2013)에 게재했고, 2012년에는 유자 성분의 당뇨 예방 효능에 대해 국제학술지(Mol cell Endocrinol., 2012)에 게재한 바 있다.

황진택 박사는 “앞선 선행연구들을 통해 인체에서의 유자의 당뇨 예방 효능 가능성이 이미 예측된 바 있었다”며,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밝혀낸 당뇨 예방 효능이 인체적용시험에서도 동일하게 탁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자의 당뇨 예방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는 국제전문 학술지인 J. Functional. Foods 등 SCI(E)급 논문에 3건 게재됐다.

한식연은 현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흥군과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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