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15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완도전복㈜의 ‘청해진미 전복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산물브랜드대전에는 총 45개 수산가공식품이 출품됐으며,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총 6개 제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모든 출품작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어식백세 수산물 페스티벌(11.6~8)’ 행사장에 전시돼 시민들의 현장평가를 받았다. 최종 순위는 현장 전시 전에 이루어진 전문가 평가 점수 80%와 시민들의 현장투표 점수 20%를 반영해 결정됐다.

대상을 받은 전복장은 우리나라 대표 저장음식인 장아찌와 궁중에서 먹던 보양음식인 전복초를 결합해 만든 상품이다. 완도전복㈜은 완도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이로 키운 전복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통조림과 레토르트 형태의 전복장을 개발했다.

금상은 새로운 형태의 간식용 어묵을 출품한 삼진어묵의 ‘어묵고로케’가 받았으며, 은상은 명란의 알입자만을 튜브용기에 골라담아 간편하게 요리할 있도록 한 대경에프엔비㈜의 ‘짜먹는 명태자’가 받았다.

동상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용 김을 출품한 갓바위식품의 ‘갓바위 재래김’, 천일염을 왕대나무 속에 넣어서 전통방식으로 구워 만든 자죽염을 출품한 개암죽염식품의 ‘개암죽염’과 ㈜완도바다식품의 다시마, 미역, 파래 등 해조류를 원료로 한 즉석 컵면 ‘바다가득히’ 등 3가지 제품이 선정됐다.

해수부 공두표 수출가공진흥과장은 “내년부터는 관련 업체, 전문가들과 협력해 고부가가치 신(新)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1ㆍ2인 가구 증가에 대응한 간편ㆍ편의 식품, 수산물의 비린내를 꺼리는 젊은 층이나 어린이 취향에 맞는 식품, 해조류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상품화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