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호 연구원은 1991년 샘표에 입사해 25년간 발효기술에 핵심적인 미생물 연구와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현재 연구개발1팀 팀장을 맡고 있다.
최 연구원은 콩과 소맥을 이용해 만든 기존 간장과 달리, 100% 콩만을 이용해 만드는 전통 한식간장인 ‘맑은 조선간장’을 국내 최초로 개발(2001년 출시)하고, 한국 식문화의 근간인 한식간장을 세계화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게 됐다.
샘표는 60여년 간 축적한 발효기술을 토대로 한국 장의 세계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한 점을 인정 받아 2013년 5월 식품업계 최초로 중기청이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월드클래스 300’은 정부에서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업체를 발굴해 기술, 마케팅, 인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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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