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정 농가수 총 110개로 확대…400억 규모로 육성

국산 농산물 육성을 위해 이마트가 우수 농수축산물 유통 전과정을 지원하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올해 200억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 매출이 10월까지 19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달 중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참여 농가는 계획했던 30개 농가의 배가 넘는 총 66개 농가가 선정됐으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31개 농가가 ‘국산의 힘’ 홈페이지를 통한 신규 신청으로 발굴된 농가이다.

지난 3월 1차 상품 8개를 시작으로 총 63개 상품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지원을 받았다.

이마트는 내년에는 올해 두배 규모인 400억원 시장으로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키울 계획이다.

올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는 우수 국산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더욱 넓혀주고, 파트너 해외 선진사례 연수, 국산 우수종자 개량사업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선정 농가수를 현재보다 44개 늘려 총 110개 농가로 확대하고, 올해 참여한 상품은 내년도 거래량을 올해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한, 이달 진행 예정인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를 내년에는 참가 농가수를 1.5배로 늘리고, 이마트 고객만이 아닌 전 국민이 프로젝트를 공감할 수 있도록 선정 상품과 선정 농가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마트가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중인 국산종자 재배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국산 신품종 상품 매출을 올해 5억원 규모에서 내년 70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와 농식품부는 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마트 이갑수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신품종 계약재배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올해 출시한 국산 신품종인 파프리카와 양파, 양배추 판촉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국산 농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첫해에만 매출 200억원을 넘기며 굉장히 성공적인 상생 프로젝트로 정착됐다”며, “더 많은 국산 우수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 농가수를 더 늘리고, 프로젝트 지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내년에는 올해 두배 규모인 400억원까지 매출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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