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5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경주컨벤션을 개최한 조동민 회장
프랜차이즈산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5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경주컨벤션이 9월 23~2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컨벤션에서 만난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이 정당한 평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프랜차이즈업체들이 글로벌시장을 개척해 국가경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 협회 경주컨벤션 개최 배경과 의미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 세계로! 미래로!’로 라는 주제로 400여 프랜차이즈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 컨벤션의 의미가 남다른 것은 한국적 프랜차이즈를 세계화시켜야 된다는 과제로 현재 프랜차이즈 시장이 직면한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컨벤션을 개최한 것이다. 프랜차이즈산업이 성공하려면 CEO들이 서로 지식과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 이런 자리를 통해 신생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1세대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소통하고, 강연 등을 듣고 경영 노하우와 지식,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 협회 입장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업계가 단합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소통의 기회를 통해 업체간 유대관계를 서로 돈독히 하기 위해 개최했다.

많은 프랜차이즈업체 대표가 호응해줬고, 초대 협회장부터 역대 회장이 다 참석했는데...
윤홍근 초대 회장을 비롯해 2대 회장이 오셨다. 그동안 1~2대 회장께서 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잘 오시지 않았다. 프랜차이즈업계 선두기업들의 경영 노하우를 듣고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컨벤션에 오실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선두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이런 자리에 와서 자사의 경영전략에 대해 발표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먼저 경험한 선배 기업들이 회사에 대한 자료를 내놓고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컨벤션에서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님이 비비큐의 경영전략과 사업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후발 프랜차이즈업체 CEO들이 선발업체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발 프랜차이즈업체 CEO들은 어떻게 보면 후발업체들이 경쟁상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에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윤 회장님이 이번 컨벤션에서 회사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 발표해준 것에 대해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른 선두기업들도 자사의 전략과 방향에 대해 이런 자리에서 발표하는 것이 관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발업체들에게 벤치마킹의 기회가 되고, 강의를 들음으로써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이번 컨벤션의 성과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컨벤션을 한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협회에는 서울ㆍ부산ㆍ대구ㆍ경북ㆍ전주ㆍ광주ㆍ강원ㆍ충청 등 전국에 지회가 있는데, 지회들에 대한 권익 증진과 배려, 동기부여 차원에서 경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컨벤션에 400명이 참석했는데, 그동안의 컨벤션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공부를 한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산업 동반상생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프랜차이즈산업의 순기능과 역할에 대해 재인식해 산업을 바로 세우고 알려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야 대표가 컨벤션 개최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는데, 이젠 정치권에서도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졌음을 느낀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현안 문제와 비전은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받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프랜차이즈가 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산업은 100조 시장에 140만 종사자들이 있는데,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깨를 피고 당당한 모습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일부 프랜차이즈의 잘못된 행태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프랜차이즈인들이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듣는 산업인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산업의 순기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프랜차이즈산업이 정당한 평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정부의 규제에 대한 평가나 예산 면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각 업체들이 상생하려는 의지와 윤리경영을 하는 등 자구노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국내시장에서 아귀다툼이나 갈등을 하도록 조장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고 글로벌시장을 개척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화도 벌어들이며, 국가경제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임기 중 회장으로서 중점을 두고 싶은 일은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지만 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해 저평가 되어 있는 인식과 왜곡된 정책에 대해 개선시킬 수 있도록 협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프랜차이즈산업과 관련된 예산이나 규제, 진흥법 관련 부분에 대해서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산적해 있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이 분야 종사자들이 똘똘 뭉쳐 단합된 모습으로 동반상생과 사회적인 책임을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협회의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의기투합해서 자구노력을 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프랜차이즈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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