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대의 겨울철 밀 생산지인 캔자스와 워싱턴주를 비롯한 주요 곡창지대의 밀 작황이 지난해 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농업부가 31일 밝혔다. 미 농업부에 따르면 오는 5월에서 7월 사이 수확될 예정인 겨울 밀 작황은 지난 두달동안 이들 곡창지대에서 충분한 수분이 공급됨에 따라 이날 현재 51%가 양호 내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평가는 지난해 이맘때의 양호 이상의 작황 비율 31%에 비해서는 훨씬 높다. 미국에서 최대의 겨울 밀 생산지인 캔자스주의 밀 작황에서 양호 이상의 비율이 44% 이었고 2위인 위싱턴주는 양호 이상이 49% , 그리고 3위인 오클라호마주는 71%가 양호 이상으로 각각 조사됐다. 빵과 다목적 밀가루로 사용되고 있는 겨울 밀은 해마다 9월에 파종돼 겨울 동면을 거쳐 봄에 다시 성장하여 5월~7월 사이 수확된다. 이날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오는 7월물 밀 가격은 부셸당 전날 보다 6센트(2.1%) 오른 2.89달러이었다.(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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