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5년 수산 신지식인’ 13명 선정

해양수산부는 고령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13명을 ‘2015년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 20일 발표했다.

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 사고나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한 어업인으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8명이 선정됐다.

올해 수산 신지식인 가운데 대상은 1953년부터 3대째 어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 삼진어묵 박용준 관리실장에게 돌아갔다. 박 실장은 국내 최초로 베이커리형 어묵 매장을 개설하고. 70여 가지 어묵제품을 개발했으며, 어묵 역사관과 어묵 제조 체험교실을 운영해 어묵시장의 고급화를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저염멸치 생산ㆍ공급을 통해 멸치 고급화에 기여한 조양수산㈜ 조혜정 대표가 선정됐다. 조 대표는 멸치 수요층을 성인에서 아동까지 확대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50만불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 받았다.

우수상에는 미꾸리 종 복원과 식품 개발을 통해 미꾸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전북 남원 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 김병섭 대표가 선정됐다.

이외에 강치범 대경에프앤비 대표, 박만철 선진엔텍 전무, 이옥우 옥화양어장 대표, 이재두 새만금종묘수산 대표, 동주씨테크 이용철 씨, 이성재 신안천일염 대표, 조국일 블루오션피아 대표, 이재영 동해수산 대표, 정성일 대원수산 대표, 박용갑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부회장 등이 2015년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13인은 오는 11월 13일 전남 목포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제9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게 되며, 대상ㆍ최우수상ㆍ우수상으로 선정된 3인에게는 장관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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