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 나주 커피공장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최근 러시아의 커피 기업 2곳과 1000만 달러 규모의 ‘FD(Freeze-Dried, 동결건조 인스턴트) 커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러시아는 2조5000억 원 규모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연 평균 7.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올해 러시아로의 수출 계약을 따내면서 유럽 커피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수출하게 되는 물량은 1050톤, 금액으로는 2000만 달러 상당이다. 이는 전년대비 100% 증가한 수치이다.

남양유업은 향후 커피 수출물량을 내수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스위스 등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원료형 동결건조 커피 수출 외에도 해외 커피 PL사업, 크리머 수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커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