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관계기관 협업, 식생활 교육, 운동 프로그램 등 실시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부터 농촌고령자를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 운동 프로그램 및 농식품 제공이 함께 이루어지는 ‘식생활ㆍ건강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농촌노인의 건강ㆍ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교육, 운동ㆍ교육 프로그램, 농식품 제공이 병행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양평군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3개월간(10주간)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복합적인 농촌노인 식생활ㆍ건강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에서는 식생활 교육 전문 강사가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올바른 식단 구성법, 식습관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주민ㆍ자원봉사자들을 마을별 식생활관리사(조리)로 지정, 주 2~3회 마을회관 등에서 민간에서 기부한 농식품을 조리하거나 밑반찬을 마련해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역보건소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동 강습, 신체기능 측정, 건강 캠페인 등 건강백세 운동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해 노인 신체기능 저하 방지 및 노인성 질환 예방을 담당한다.

농협(쌀 등 식재료), 풀무원(두부, 콩 등), 낙농진흥회(우유), 양계협회(닭고기, 계란) 등에서는 농촌노인의 섭취가 부족한 단백질류를 기부형태로 공급한다.

민간단체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자원봉사자 교육, 사업연계, 노인 맞춤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ㆍ제공을 맡는다.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에는 사업효과를 분석하고, '16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부문 참여 및 실시 지역 확대 등을 포함한 발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허태웅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촌고령자 건강ㆍ영양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및 관계부처 협업이 필수적이며, ‘식생활ㆍ건강 개선 시범사업’은 협업을 통한 정부 3.0의 가치를 구현하는 사업으로 농촌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생활 교육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기초로 한 식습관을 확산시켜 고령화ㆍ생활습관병 증가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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