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학회, ‘웰빙과 전통발효식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2015 대한민국식품대전의 부대행사로 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한국식품과학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진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과 노봉수 한국식품과학회장을 비롯, 미국ㆍ일본ㆍ독일ㆍ인도네시아 등 국내ㆍ외 5개국 발효식품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성필 대상 장류연구팀 박사는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글로벌 전략’ 주제 강연을 통해 대상의 전통발효식품 수출 사례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홍초는 신맛을 낮추고 보존제를 바꾸는 등 현지에 맞게 제품화했으며, 김치는 매운맛을 줄이고, 장거리 이동에 적합하도록 패키지를 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 “김치, 장류, 식초 등 발효식품을 현지화하고 표준화ㆍ안정성ㆍ편의성 등을 확보해야 하며, 전통발효식품의 기능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ㆍ연구해야 한다”며, “현재 상용하는 균주들을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균주만 배양할 수 있는 발효 공정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영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항암 및 항비만 효과’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발효식품은 식물성으로 열량이 낮을 뿐만 아니라 재료 자체의 항암 및 항비만 효과가 발효되면서 증진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통 콩발효 식품의 건강기능성(김정상 경북대 교수) △한국 전통발효식품과 글로벌전략(김성필 대상 장류연구팀 박사) △전통발효식품의 대사성질환 예방 및 완화 효과 및 기전(박선민 호서대 교수) △인도네시아의 전통발효식품 : 건강 기능성 및 산업적 수요(Eni Harmayani Gadjah Mada 교수) △김치와 증편의 유산균 다양성(한남수 충북대 교수) △건강에 좋은 한국 콩발효 식품(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센터장) △와인 발효를 위한 포도 및 와인 대사물의 이해(이정민 HCRU 박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항암 및 항비만 효과(박건영 부산대 교수) △파미토케미컬 대사에 작용하는 장내 미생물 대체 유산균(김동현 경희대 교수) △몸에 유익한 미생물 보고로서의 전통발효식품(Silhelm Holzapfel 한동대 교수) △프로바이오틱스와 면역조절(임신혁 포항공대 교수) △일본 기능성 발효유의 최신 개발 동향(Tadao Saito 도호쿠대 교수) △비교 유전체 및 기능유전체 연구를 통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의 인체장내 환경에 대한 적응능 검증(이주훈 경희대 교수)이 발표됐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