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학회, ‘웰빙과 전통발효식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2015 대한민국식품대전 부대행사로 ‘웰빙과 전통발효식품’ 국제심포지엄이 11일 aT센터 세계로룸에서 개최됐다.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건강기능적 가치와 세계화 방안을 논의하는 ‘웰빙과 전통발효식품’ 국제심포지엄이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개최됐다.

2015 대한민국식품대전의 부대행사로 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한국식품과학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진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과 노봉수 한국식품과학회장을 비롯, 미국ㆍ일본ㆍ독일ㆍ인도네시아 등 국내ㆍ외 5개국 발효식품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성필 대상 장류연구팀 박사는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글로벌 전략’ 주제 강연을 통해 대상의 전통발효식품 수출 사례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홍초는 신맛을 낮추고 보존제를 바꾸는 등 현지에 맞게 제품화했으며, 김치는 매운맛을 줄이고, 장거리 이동에 적합하도록 패키지를 새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 “김치, 장류, 식초 등 발효식품을 현지화하고 표준화ㆍ안정성ㆍ편의성 등을 확보해야 하며, 전통발효식품의 기능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ㆍ연구해야 한다”며, “현재 상용하는 균주들을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균주만 배양할 수 있는 발효 공정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영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항암 및 항비만 효과’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발효식품은 식물성으로 열량이 낮을 뿐만 아니라 재료 자체의 항암 및 항비만 효과가 발효되면서 증진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통 콩발효 식품의 건강기능성(김정상 경북대 교수) △한국 전통발효식품과 글로벌전략(김성필 대상 장류연구팀 박사) △전통발효식품의 대사성질환 예방 및 완화 효과 및 기전(박선민 호서대 교수) △인도네시아의 전통발효식품 : 건강 기능성 및 산업적 수요(Eni Harmayani Gadjah Mada 교수) △김치와 증편의 유산균 다양성(한남수 충북대 교수) △건강에 좋은 한국 콩발효 식품(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센터장) △와인 발효를 위한 포도 및 와인 대사물의 이해(이정민 HCRU 박사)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항암 및 항비만 효과(박건영 부산대 교수) △파미토케미컬 대사에 작용하는 장내 미생물 대체 유산균(김동현 경희대 교수) △몸에 유익한 미생물 보고로서의 전통발효식품(Silhelm Holzapfel 한동대 교수) △프로바이오틱스와 면역조절(임신혁 포항공대 교수) △일본 기능성 발효유의 최신 개발 동향(Tadao Saito 도호쿠대 교수) △비교 유전체 및 기능유전체 연구를 통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의 인체장내 환경에 대한 적응능 검증(이주훈 경희대 교수)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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