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로테르담 인근지역인 Nieuwerkerk(뉴베르크)에 김치공장 『KANOCO(대표:김선영)』가 화란을 비롯한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일본인, 중국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3월11일 준공되었다. 약 200평 규모에 절단기, 세척기 등 최신 기계를 도입하여 유럽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동화 김치공장이 준공되어, 유럽지역의 현지인들에게 한국 김치의 홍보와 시장개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여건상 배추, 무 등은 현지 생산 농산물을 사용하지만 고춧가루는 전량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현재 생산 품목은 맛김치, 포기김치, 총각김치, 오이소박이 등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점차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용량은 460g, 850g의 소포장과 교민들을 위한 1kg, 3kg 포장으로 생산하고 있다. 생산되는 김치는 한국의 전통김치로 색깔과 모양은 한국 김치와 동일하나, 맛은 한국 김치보다 약간 매운 맛과 짠 맛이 덜한 편이다. 화란 농업무역관은 한국 김치의 홍보와 판매확대를 위하여 김치 포스터 등 홍보물을 지원했고, 한국김치를 알리는 각종 홍보와 판매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KANOCO 김선영 사장은 작년부터 화란에 거주하면서 김치공장 설립을 추진했고, 화란으로 오기 전까지 "두산 종가집 김치"의 김치 연구소장을 역임했다.(화란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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