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제1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GAP추부깻잎연구회(대표 백승국)’ 등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우수사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GAP 도입을 통해 고품질ㆍ안전 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기존 농산물과 차별화해 농가 매출이 증대됐다는 것이다.

대상을 받은 충남 금산의 ‘GAP 추부깻잎연구회’는 '06년부터 GAP 인증을 시작해 '14년 현재 42회원농가, 31ha에서 GAP 인증을 받은 고품질 깻잎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금상을 받은 경북 포항의 ‘(사)포항시GAP인증자협의회’는 '06년부터 서포항농협과 함께 GAP 인증을 받았으며, GAP 인증농가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14년 1월 (사)포항시GAP인증자협의회를 창립, GAP 인증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15년 5월 현재 관내 31개 작목반, 698농가 652ha에서 사과를 중심으로 GAP 농산물을 재배ㆍ판매하고 있다.

금상을 받은 전남 광양의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는 수출전략 품목인 파프리카를 중심으로 작목반을 조직해 10농가 10.3ha에서 '13년 12월부터 GAP 인증을 받아 국내외에 유통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GAP 인증을 받은 파프리카는 광양시의 10대 전략품목으로 선정, 육성해 '14년에 수출 382톤, 내수 748톤 등 약 4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GAP 농산물 기획판매전(10.21~27,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 참여, 공영홈쇼핑 입점 추진, 소비자단체 팸투어 장소 활용, 농업인 대상 GAP 현장 교육장 활용, 우수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은 “고품질ㆍ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대응, 개방화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 주요국의 농산물 수출장벽 극복, 농업환경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 GAP 확산은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별 GAP 추진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GAP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는 대형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GAP 농산물 기획판매전, 소비자 교육, 주산지 토양ㆍ용수 분석 지원('16년)을 통해 GAP를 적극적으로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1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수상내역
대상 : GAP 추부깻잎연구회(충남 금산)
금상 : (사)포항시GAP인증자협의회(경북 포항),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전남 광양)
은상 : 생거진천수박연합회(충북 진천), 넘버원농장(제주 서귀포), 농업회사법인(주)탐진들(전남 강진)
동상 : 직산농협 배공선출하회(충남 천안), 자연담은쌀작목반(경기 파주), 제일회(전남 나주), 익산참표고(전북 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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